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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또 1등 확률과 등수별 확률, 계산식까지
로또 6/45의 1등 확률은 8,145,060분의 1입니다. 2등은 1,357,510분의 1, 3등은 35,724분의 1, 4등은 733분의 1, 5등은 45분의 1입니다. 어디서 본 숫자를 옮긴 것이 아니라 아래에 계산식을 그대로 적어 두었으니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전체 경우의 수부터
로또 6/45는 1번부터 45번까지 중에서 6개를 고르는 게임입니다. 순서는 상관없습니다. 그래서 전체 경우의 수는 조합 계산으로 나옵니다.
45 × 44 × 43 × 42 × 41 × 40 을 6 × 5 × 4 × 3 × 2 × 1 로 나누면 8,145,060 입니다. 이것이 나올 수 있는 모든 줄의 개수입니다.
한 줄을 사면 이 8,145,060개 중 하나를 가진 것입니다. 그래서 1등 확률이 8,145,060분의 1입니다.
등수별 확률과 계산식
| 등수 | 조건 | 경우의 수 | 확률 | 백분율 |
|---|---|---|---|---|
| 1등 | 6개 모두 맞음 | 1 | 1 / 8,145,060 | 0.000012% |
| 2등 | 5개 맞고 나머지 하나가 보너스 | 6 | 1 / 1,357,510 | 0.000074% |
| 3등 | 5개 맞음 (보너스 아님) | 228 | 1 / 35,724 | 0.0028% |
| 4등 | 4개 맞음 | 11,115 | 1 / 733 | 0.136% |
| 5등 | 3개 맞음 | 182,780 | 1 / 45 | 2.244% |
각 경우의 수가 어떻게 나오는지 풀어 보겠습니다.
| 등수 | 계산 | 결과 |
|---|---|---|
| 2등 | 당첨번호 6개 중 5개를 고르는 경우 6가지 × 나머지 한 자리가 보너스일 경우 1가지 | 6 × 1 = 6 |
| 3등 | 6개 중 5개 고르기 6가지 × 당첨번호도 보너스도 아닌 38개 중 1개 고르기 | 6 × 38 = 228 |
| 4등 | 6개 중 4개 고르기 15가지 × 나머지 39개 중 2개 고르기 741가지 | 15 × 741 = 11,115 |
| 5등 | 6개 중 3개 고르기 20가지 × 나머지 39개 중 3개 고르기 9,139가지 | 20 × 9,139 = 182,780 |
여기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. 3등은 보너스를 제외한 38개 중에서 고르는데, 4등과 5등은 39개 중에서 고릅니다. 4등과 5등은 보너스가 맞든 안 맞든 등수가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. 보너스가 등수를 가르는 것은 2등과 3등 사이뿐입니다.
그래서 한 장 사면 어떻게 되나요
| 무엇 | 숫자 |
|---|---|
| 한 게임이 5등 이상일 확률 | 2.383% (약 42게임에 한 번) |
| 한 게임이 꽝일 확률 | 97.617% |
| 한 장(5게임)이 전부 꽝일 확률 | 88.64% |
| 매주 한 게임씩 사서 1등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 | 8,145,060주 = 약 156,095년 |
| 5등 한 번 되기까지 평균 | 약 44.6게임 |
한 장을 사면 열에 한 번 정도는 뭔가 맞습니다. 다만 그 대부분이 5등입니다. 5등과 4등은 당첨금이 회차와 상관없이 정해져 있고, 1등부터 3등까지는 그 회차의 판매액과 당첨자 수에 따라 매번 달라집니다.
156,095년이라는 숫자는 "오래 사면 언젠가 된다"가 틀렸다는 뜻이 아닙니다.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고, 매주의 확률은 전부 독립입니다. 지난주에 샀다고 이번 주 확률이 올라가지 않습니다.
| 매주 1게임씩 사는 기간 | 그동안 1등을 한 번도 못 할 확률 |
|---|---|
| 1년 (52주) | 99.9994% |
| 10년 (520주) | 99.9936% |
| 30년 (1,560주) | 99.9808% |
| 60년 (3,120주) | 99.9617% |
60년을 매주 사도 1등을 못 할 확률이 99.96%입니다. 이 표는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, 로또를 저축이나 투자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.
여러 줄을 사면 확률이 얼마나 오르나요
오르기는 하지만 체감할 만큼은 아닙니다. 다른 줄을 사면 1등 확률은 산 줄 수만큼 그대로 곱해집니다.
| 사는 게임 수 | 금액 | 1등 확률 | 5등 이상 하나라도 될 확률 |
|---|---|---|---|
| 1게임 | 1,000원 | 1 / 8,145,060 | 2.38% |
| 5게임 (1장) | 5,000원 | 1 / 1,629,012 | 11.36% |
| 10게임 | 1만원 | 1 / 814,506 | 21.43% |
| 50게임 | 5만원 | 1 / 162,901 | 70.06% |
| 100게임 | 10만원 | 1 / 81,451 | 91.04% |
| 1,000게임 | 100만원 | 1 / 8,145 | 거의 100% |
| 10,000게임 | 1,000만원 | 1 / 815 | 거의 100% |
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두 열의 차이입니다. 100만원을 써도 1등 확률은 8,145분의 1입니다. 반면 5등 이상은 5만원어치만 사도 70%가 넘습니다. 돈을 많이 쓸수록 "뭔가 맞는 경험"은 쉽게 늘지만 1등은 거의 그대로입니다. 복권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이자, 많이 사도 소용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
8,145,060을 직접 계산해 보기
계산기만 있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첫 번째 공을 고르는 경우의 수는 45가지입니다.
- 두 번째는 남은 44가지, 세 번째는 43가지, 이렇게 여섯 번째 40가지까지 곱합니다.
- 45 × 44 × 43 × 42 × 41 × 40 = 5,864,443,200 입니다.
- 그런데 로또는 뽑는 순서가 상관없습니다. 같은 6개를 뽑는 순서만 6 × 5 × 4 × 3 × 2 × 1 = 720 가지로 셀 수 있으니, 720으로 나눠 중복을 없앱니다.
- 5,864,443,200 ÷ 720 = 8,145,060 입니다.
이 숫자가 모든 것의 출발점입니다. 등수별 확률도 전부 여기서 나옵니다.
1 2 3 4 5 6 은 정말 나올 수 있나요
나올 수 있고, 확률도 다른 어떤 조합과 똑같이 8,145,060분의 1입니다.
사람들이 이상하게 느끼는 이유는 "고르게 흩어진 조합"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. 흩어진 조합이 수백만 가지라서 그중 하나가 나오는 것은 당연해 보이고, 1 2 3 4 5 6 은 하나뿐이라 특별해 보입니다. 하지만 비교해야 하는 것은 "흩어진 조합 전체"와 "1 2 3 4 5 6 하나"가 아니라, 조합 하나와 조합 하나입니다. 그러면 똑같습니다.
실제로 1 2 3 4 5 6 을 사는 사람은 꽤 많습니다. 만약 그 번호가 나오면 당첨금을 아주 많은 사람이 나눠 가지게 됩니다. 확률이 낮아서가 아니라 나눠 갖기 때문에 손해라는 이야기는 성립합니다. 확률 이야기와 당첨금 이야기는 다른 문제입니다.
지금까지 나온 번호가 또 나올 수 있나요
나올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생각보다 그럴 만합니다.
지금까지 1,245회쯤 추첨했으니 세상에 나온 1등 조합은 1,245개입니다. 전체 8,145,060개 중 0.0153%뿐입니다. 즉 이번 주에 나올 조합은 거의 확실하게 **한 번도 나온 적 없는 새 조합**입니다.
그런데 "어느 두 회차가 서로 같을 확률"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. 특정 조합 하나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1,245개 회차끼리 짝을 지어 보는 것이라 경우의 수가 훨씬 많아집니다. 생일이 같은 사람을 찾는 문제와 같은 구조입니다.
| 추첨 횟수 | 그동안 같은 조합이 두 번 나왔을 확률 |
|---|---|
| 500회 | 1.5% |
| 1,000회 | 5.9% |
| 1,245회 (지금쯤) | 9.1% |
| 2,000회 | 21.8% |
| 3,362회 | 50.0% |
지금까지는 9% 정도라 아직 안 겹쳤을 가능성이 큽니다. 다만 추첨이 3,362회쯤 쌓이면 어딘가에서 같은 조합이 두 번 나왔을 확률이 절반을 넘어갑니다. 매주 한 번씩이면 2060년대 중반쯤입니다. 그때 "똑같은 번호가 또 나왔다"는 기사가 나와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.
연속 번호는 피해야 하나요
피할 이유가 없습니다. 오히려 연속 번호가 들어간 조합이 더 흔합니다.
45개 중 6개를 고를 때 연속한 두 수가 하나도 없는 조합은 3,838,380개입니다. 전체 8,145,060개 중 47.1%입니다. 바꿔 말하면 **나머지 52.9%는 연속 번호를 포함합니다.** 즉 아무 조합이나 하나 뽑으면 절반 이상에 연속 번호가 들어 있습니다.
그러니 7 8 처럼 붙은 번호가 나왔다고 다시 뽑을 필요가 없습니다. 그게 더 흔한 모양입니다.